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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작품의 특질을 나타내는 다양한 묘법을 통해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끄는,박화자 서양화가

복지tv전남방송 2024. 1. 9. 10:52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자연은 때론 고요하기도 때론 움직이기도 합니다. 고요함과 움직임, 그리고 정지된 침묵의 문을 통해 넓은 세상으로 확장되는 세계를 미학으로 끌어냈습니다.

 

박화자 작가는 한국현대미술의 독자적 구상회화의 정체성을 확립해온 작가로 초기에는 구상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했으나 최근에는 추상형 회화로 작품을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화자, 서양화가

하나의 나무를 보더라도 그 나무속에 나만의 세계를 보고 또 바라보고 그 나무를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 나무속에, 또 고목 속에 고목에서 꽃이 피는 그런 연상을 상상을 하면서 제 작업을 하게 됩니다.

 

투박한 붓 자국으로 질묘의 특질을 나타내는 마티에르 효과를 자주 사용하는 작가는 작품 속에 실제 자연이 살아있는 생명감을 줍니다.

 

진출과 후퇴색으로 표현되는 색채의 하모니는 회화의 품격을 높여 현대회화의 극점에 이르게 합니다.

 

열정적인 붉은 계열의 색감을 중심으로 여러 물감들이 각각의 생명체인 양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사람에게 각기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자유분방한 묘법은 면과 색채가 공간 여백과 앙상블을 이뤄 특유의 계절감을 표방하는 대자연의 생명력이 작품 속에 살아 숨쉬게 합니다.

 

자연의 크고 작은 성질들을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하며 우리가 보는 세상 그 이상으로 세계를 확장하는 작가의 예술세계는 작품을 보는 우리에게 더 넓은 세상으로 넘어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엔딩) 박화자 작가는 21세기에 들어 시시각각으로 확산된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문화를 앞장서서 이끌며 다변화하는 예술세계를 보여줍니다.

 

자유분방한 묘법으로 면과 색채가 공간 여백과 조화를 이루는 신비를 보여주며 우리의 지각세계를 더 넓은 세상으로 확장합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어우러진 물감들이 각각의 생명체가 되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은 우리에게 자연의 생명력을 전하는 것은 물론, 예술이 표현하는 세계에는 한계가 없다는 신비로움을 안겨줍니다.

 

https://youtu.be/yecOgzLesGg?si=AxAjMxWmUu3CysI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