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정삼각뿔 5개로 이루어진 입체작품은 새로운 공간의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드러내며 관찰자의 시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관계를 상징하는 최소 단위인 정삼각형을 입체적으로 연장하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징하는 정삼각뿔이 됩니다.
평면과 입체의 조화는 시각적으로 다채로움을 주고 화려하면서도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작가의 실험 정신이 드러납니다.
양해웅 작가는 자연은 우주에 일부로서 우주의 시작부터 인간으로 이어지는 오랜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활동을 합니다.
작품의 역동성과 보존성 그리고 독창성을 생각하면서 캔버스보다는 나무와 합판, 철과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무질서하게 그려진 수많은 선과 정형화된 면을 대비해 우리 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나긴 생성 과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무한한 관계를 상징합니다.
인터뷰) 양해웅, 입체 회화 작가
입체작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추상회화에서 볼 수 있는 평면적인 작품보다는 공간이 주어지는 작품이니까 굉장히 포괄적인 작품이 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런 데에 매력을 느껴서 입체작품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공간을 느끼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입체작품이 또 하나의 그림의 세계로 존재한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의 주된 내용은 자연과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들도 서로를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추상미술의 새로운 길을 찾아서 작품의 내용이나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해 온 양해웅 작가의 25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까지 이안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작가의 작품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작업하는 유연성, 인간과 자연의 생명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깊은 애정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엔딩) 사람이 어떻게 자연과 어울리면서 잘 살 수 있을까?
작가는 오랜 시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무엇인지 집중하며 기하학적인 직선과 곡선의 조형성을 살린 작품을 통해 자연을 향한 애정을 담았습니다.
양해웅 작가는 평면의 한계성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며 입체 회화의 새로운 미를 추구합니다.
작가의 바람처럼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연과의 교감으로 존재 의미와 치유의 길을 모색하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72Ka1Nu3YvA?si=MSnn_KtpyoVmfq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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