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문화가) 음악적 선율을 화폭에 옮기는, 신경욱 서양화가

복지tv전남방송 2023. 12. 12. 09:39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피아노의 형태와 건반들이 곳곳에서 화폭을 메웁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따스하고 포근한 볕을 한가득 머금고 있는 듯한 색의 조화는 작품 속 악기에서 희망과 기쁨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신경욱 작가는 음악과 미술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둔 두 가지 예술을 융합합니다. 음악과 미술은 표정을 달리할 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학에서 피아노가 주 전공이었던 작가의 모든 작품은 음악적 선율이 함께 내재 되어 있으며 작품에서도 피아노의 형태와 건반들이 곳곳에 주요 중심을 이룹니다.

 

 

피아노를 기본으로 한 현악기, 음표, 악보 등 모든 음악적인 요소는 작가의 작업 재료로 재탄생합니다.

 

인터뷰) 신경욱 서양화가

피아노를 전공했기 때문에 피아노를 중심으로 해서 음악적인 요소들을 캠퍼스로 이동시킨 거죠.

그래서 2000년도 이후부터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내 마음의 노래로 작업해 오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면서 마음으로 따뜻하고 행복해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합니다.

 

 

그렇게 탄생 된 작품들은 작품의 제작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을 내 마음의 노래로 받아들이며 표현됐습니다.

 

작품은 바이올린 등 악기를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모든 작품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음악적 요소들이 가득해 어느 일반적인 풍경화와는 그 결이 다른 독창성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신경욱 작가는 순천팔마고등학교 수석 교사로 재직 중으로 자신의 미적 감각과 예술을 창조해 나가는 눈을 교육하며 지역 미술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엔딩) 영감을 노래하는 오선지, 미혹의 선율을 품은 악기들은 신경욱 작가의 캔버스 위에 연주하듯 펼쳐집니다.

 

눈으로 감상하지만 마치 귓가에 울리는듯한 작가의 그림은 작품을 통해 연주회를 보고 느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떠오르게 합니다.

 

작가는 오늘도 난 내 안에 수많은 감정들을 내 마음의 노래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순수하고 희망찬 기운을 그립니다.

 

 

 

https://youtu.be/XeA8vYE6gAM?si=BnJK8JIENrpARKv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