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문화가) 자연과 예술의 결합으로 그림 위 꽃을 피우는 이승옥 작가

복지tv전남방송 2023. 9. 25. 13:38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형형색색 꽃잎과 풀꽃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옮긴 이승옥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연꽃잎을 활용해 화병을 만들며 들에 있는 풀과 크고 탐스러운 작약 꽃이 어우러진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낳은 또 다른 예술로의 미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승옥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모든 곳이 수집처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 안에서 채집하고, 수많은 꽃 사이 숨어 있는 예쁜 꽃을 찾아 작업합니다.

 

 

살아 있는 것을 다루며 생명을 고스란히 옮기는 작업에서 작가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생명의 존중이 느껴집니다.

 

망사 천으로 원근감을 주며 핀셋을 이용해 식물의 모양과 크기 색을 조화롭게 배치합니다.

작가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디자인적 요소를 넣어 직선으로 뻗은 식물의 줄기를 변형해 링을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승옥, 압화

저는 여러 가지 야생화를 활용해서 특히나 우리 구례에 맞는 풍광들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작약이라는 꽃이거든요.

작약꽃은 색도도 선명하고 작약의 꽃말이 행복, 사랑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작약꽃을 활용한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창작성과 생명성에 대한 탐구는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의 소망을 재현하는 근원적인 의지라고 합니다.

 

이승옥 작가는 전남여성가족재단의 ‘2023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신진작가에 선정되어 오는 1130일까지 첫 개인전을 선보이며 압화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해 앞장섭니다.

 

작가의 압화작업은 살아 숨쉬는 희망이자 소중한 삶의 일부로서 많은 사람에게 문화적인 힐링을 선물합니다.

 

이승옥 작가의 작품은 꽃에 이야기를 새기며 자연의 미가

아름다운 작품을 더욱더 돋보이게 합니다.

 

압화 작품의 작업 과정은 마치 거센 비바람에도 끝내 피워내는 꽃과

닮았습니다.

 

꽃을 수집하고 건조와 압축하는 모든 과정에서 작가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작품에 혼을 불어넣습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듯한 꽃내음을 통해 고향과 삶, 행복과 사랑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l1p1dCUbIFs?si=PtIjcen07M-Yk3u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