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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소식] 구름화가 강운작가, 장도 예술섬 '파랑' 전시회

복지tv전남방송 2023. 3. 16. 09:49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미술계에서 구름작가로 알려진 강운 작가의 파랑전이 지난 224일부터

오는 330일까지 여수 예울마루 장도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울마루가 선정한 예술의 섬 장도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인

강운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여수 365개의 섬을 시각화시킨 작품으로 섬 고유의

에너지와 바다의 변화에 따른 심상들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작가는 물감의 번짐으로 파랑 효과를 나타냅니다.

저마다 다르게 번진 색은 각각의 섬이 간직한 독자적인 역사와 에너지

그들만의 언어로 존재하며 그 존재의 호명은 곧 소통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저마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아름답게 상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강운/추상화가

되게 작업하면서 중요시하는 것은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물아일체의 지점을 표현하느냐 이런 문제가 큰 화두였습니다. 특히나 저 여수에 있는 그 수많은 섬들을 직접 장도에 체험하며 장소 변화에 따른 어떤 시상을 표현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다를 건너서 파랑으로 가는 길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찾고자 했습니다. 봄의 기운이 왕성한 이 시기에 파랑을 통해서 특별한 감상을 해 주시고 앞으로도 시선과 심상의 관계 양을 색으로 더 심화시킬 계획입니다.

 

작가의 희망의 언어로 성찰과 정화, 치유와 평안의 여정을 제안하고 그대로의

가치와 사랑을 공유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운 작가는 24회의 개인전과 광주예술문화 신인상을 수상 했으며

일본 모리미술관,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등 여러곳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국내외 420회의 그룹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엔딩) 강운 작가의 파랑은 가장 경의로운 빛의 원천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치유하는 기도의 색이라 합니다.

 

여수 365개의 섬의 절경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절제된 작가의 노력이

보는이로 하여금 작품을 공유하고 따뜻한 교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