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지난 1월 3일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신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 3월 개관전인“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를 시작으로 “이건희 컬렉션” “길 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리움 미술관순회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루주 루오전”을
전시하면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 소장품전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수집된 작품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들을 주력으로 수집하고
그 외에는 현대미술관을 지향하며 동 시대성과 현대성을 가진 작품들
총24점으로 회화, 꼴라쥬, 설치, 조각, 사진, 뉴미디어등 다양한 장르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로4m 세로 3m나 되는 권세진 작가의 “물의표면” 이란 작품은
사진과 수묵화를 접목시켜 수묵화를 사진처럼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순천만 갈대를 표현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 37점의
소장품으로 선정된 손준호 작가의 “순천만의 가을”은 칼을 이용하여
갈대의 스치는 느낌을 실감 나게 표현하였습니다.
인터뷰) 손준호 작가
이번 2023 전남도립미술관 신 소장전에 참여하게 돼서 지역 작가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들이 많아져서 많은 관객과 시민과 작가들이 어떤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하 1층에 7개의 전시실과 지상 1층에는
1개의 전시실, 카페, 아트샵을 운영하고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도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하윤 학예사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년을 여는 첫 전시로 신 소장품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신 소장품전은 2021년도 하반기부터 2022년도까지 수집한 작품들을 공개하는데요.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수집품으로 미술관은 향후 지향하는 방향성을 고려하여 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합니다. 도립미술관은 전남 최초의 미술관인 만큼 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들을 주력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설치, 조각, 사진,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도립미술관의 신 소장품전을 통해 동시대 미술작품의 마감을 탐색하고 작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엔딩) 이달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채워져 봄 향기 만큼이나 색채의 향연이 한껏 물들어져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행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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