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듯 강렬하고 화사하게 핀 매화가
화폭 속에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매화 작가로 알려진 오현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매화로 유명한 광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한 매화 그리기
노목이 되어 구부러지고 오래 묵어서 노태가 날수록 좋은 매화라고
합니다.
그동안 매화를 연구하면서 매화가 상징하는 인내, 고결한 마음,
곧은 절개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오현경 작가는 수채화에서
매화 특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최근에는 아크릴화로 작업을 합니다.
인터뷰) 오현경 반추상작가 / 인터뷰
우리 딸이 “광양에는 매화가 유명한데 엄마가 그림을 잘 그리니까 매화를 그리면 어떨까?” 라는 얘기를 듣고 매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매화 그림을 그리면서 아크릴로 액션 페인팅이나 드리핑 기법을 이용했는데 작가가 원하는 위치에 물감의 적당한 양을 뿌려야 하는 양을 조절할 때 그게 일반 작가와 굉장히 힘들고 그리는 작업보다 떨어뜨려서 어둠과 밝음 명암을 나타내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그것을 아주 많이 연습을 한 다음에 가능한 작업이라 차별화되어 있어요.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매화 연작 시리즈를 계속하고 싶고요 모든 시민들의 우산이나 생활용품에 그림이 들어가서 광양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오현경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비구상 부분 특선을 수상한바
있으며 미술 심리 치료사이며 광양시 평생 교육원에 출강하고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물감을 떨어뜨리는 기법으로 입체감을 나타내 홍매 특유의 붉은 화사함을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순천시의 아름다운 조례호수공원 인근 ‘해지면 열리는 작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어둠 속에서 달빛과 함께 비춰지는 매화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엔딩) 작고 청초하면서 맑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매화만의 매력처럼
붉고 화사한 매화의 강한 에너지를 받아 관람자들이 삶에 원천이 되도록힘을 얻어 갔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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