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순천시, 정서로봇 ‘순봇’으로 발달장애인 지원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복지TV전남방송(사장 이영춘)입니다.

 

순천시는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휴머노이드 로봇 ‘순봇’에 정서 프로그램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고 지난 16일 ‘순봇 체험회’를 열었습니다.

 

‘순봇’은 ‘순천의 로봇’의 줄임말로 사회적약자가 본인의 마음을 직접 그려보는 ‘마음일기’와 우울감을 진단해주는 프로그램 등 이용자의 정서를 돌보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신현미

대표 / ㈜마인드로

사회적으로 약한 연결고리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로봇, 인공지능기술을 통해서 보다 쉽고 재밌게 디지털 기술을 만나고 편리함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순봇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순봇은 스케쥴러 기반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속마음을 드러내고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마음케어 프로그램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다양한 몰입 콘텐츠를 통해 학습 콘텐츠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 신성장산업과는 ‘순봇’을 발달장애인 지원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증을 완료했고 올해는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 ‘순봇’ 20대를 보급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의 협회장 /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로봇이 교실에서 보조교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고 있고요. 로봇이 얼굴을 인식해서 친구들과 인사를 해주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친구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효정 순봇이용자 /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순봇이 노래도 틀어주고 손 마사지도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순봇이랑 앞으로도 놀거에요.

 

이용자 정서지지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순봇’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ttps://youtu.be/3keZKOLeS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