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복지TV전남방송(사장 이영춘)입니다.
순천시에 전남 최초로 야간과 공휴일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게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소아 의료 인프라가 감소하며 소아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주말과 야간 진료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순천시는 관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두 곳과 지정협약식을 맺고 13명의 전문의와 함께 다음 달 20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황선숙 보건의료과장 순천시
두 병원에 굉장히 감사드리고요. 달빛어린이병원이 순천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에 있는 여수, 광양, 구례, 곡성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거라고 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시작이지만 잘 관리해서 엄마들의 희망이 되는,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는 순천시가 되겠습니다.
야간과 휴일 진료는 의료진의 업무량 증가와 낮은 수익성 등의 문제로 추진하는 지자체는 많아도 지정이 어렵습니다.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병원은 서로 협업을 통해 요일을 나눠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혜설 이사장 현대여성아동병원
달빛어린의병원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정할 때까지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마음, 사회적 책임의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 제도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뒷받침이 많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에 ‘달빛 어린이병원’이 문을 열게 돼 주말이나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갈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보호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b_D8xyJXa-Q?si=u9kXIOESApCjN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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