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양시, 다문화 인형극단 ‘색동나무’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복지TV전남방송(사장 이영춘)입니다.

 

광양시에 전국 최초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만든 인형극단 ‘색동나무’가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직접 창작한 인형극 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광양교육지원청 다문화 어울림 프로그램 성과공유회가 열려 다문화가정 소년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색동나무 극단이 제작한 인형극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2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극단은 광양시가족센터에서 인형극 구성, 소품과 인형 제작, 진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합니다.

 

 

 

인터뷰) 장명숙 주임 광양가족센터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인형극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아이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가 다양한 문화라는 것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조빙빙 단원 색동나무 인형극단

2년 전에 색동나무 인형극단에 들어와서, 우리는 한나라(사람)는 아니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방법이나 다 같이 배우는 것과 같이 성장하는 게 너무 좋습니다.

 

극단은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다양한 기관을 찾아가 대상별 맞춤형 공연으로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미 장학사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

광양교육지원청에서는 2024년 이중언어 역량 강화 연수를 위해서 교직원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시키고 학생들의 이중언어 동아리를 만들고, 지원하고 이를 가족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그리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극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해 매해 100회 이상 총 만천여 명에게 인형극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시행했고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가족서비스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단원들은 자신의 문화와 경험을 인형극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다문화사회 형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jPDGgyOGMb8?si=xr2ixYLaQw-ecF3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