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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소식] 바닷가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삶의 희로애락을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킨 김충호 작가

복지tv전남방송 2023. 8. 7. 16:01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수평선이 보이는 드넓게 펼쳐진 여름 바닷가의 풍경.

 

같은 방향으로 헤엄치는 잉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보리 알맹이를 고르는 시골 할머니의 모습은 어릴 적 향수에 젖게 하고

 

눈 쌓인 겨울 강진만의 풍경은 외롭고 쓸쓸해 보이지만 혹한의 날씨를 이기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충호 작가는 삶의 모습 일상의 풍경을 작가의 감성을 담아 솔직하고 담백하게 화폭에 담습니다.

 

그리고 절망으로 넘어진 듯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파도처럼 작가의 희망이 되고 바람이 되어 새로운 에너지로 나타납니다.

 

 

인터뷰) 김충호, 서양화

서울에서 입시학원을 하면서 간간히 작업을 했다가 “이 길이 아닌가?” 해서 느껴서 2010년에 귀향을 해가지고 전업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편하게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대상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작품이든 대하는 감정을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힘이 되는 한 캔버스에 붓을 올릴 수 있는 한 작업을 해서요. 개인 미술관 하나 꾸미는 게 꿈입니다.

 

 

사실과 추상을 혼합해 회화성을 살리고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작품들은 예술성이 뛰어난 작가정신과 함께 소박하고 끈끈한 남도문화가 잘 나타납니다.

 

김충호 작가는 수백 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과 경기미술 대전과 행주미술대전에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강진 미협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자연의 표방으로 자연의 극치는 사랑이라 말하고 풍경과 함께 삶의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판화기법과 수채화, 아크릴, 유화, 사진 기법 등 재료의 한계를 넘어 표현해 작품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엔딩)김충호 작가는 고향인 강진만의 바다를 보면서 삶의 희노애락을 캔버스에 담습니다. 현장성을 살린 자연 풍경과 휴머니즘적 스토리가 공존한 작품들은 서정적인 감성과 함께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https://youtu.be/aU1p5ajUV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