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동백꽃은 화폭 속에서 태양처럼 빛나고 나비들은 꿈을 꾸듯 수많은 잎들 사이에서 춤을 춥니다.
서양화가 서순례 작가는 어릴적 작가가 뛰어놀았던 앞마당과 뒷마당에서의 느낌을 시간과 공간을 건너 ’꿈꾸는 정원‘ 의 연작으로 동백꽃을 그녀만의 정서로 화폭에 담습니다.
동백꽃은 남도땅 절개지에서 굳건히 겨울을 견디다. 모든 꽃들이 떠난 그 자리에서 세상을 온몸으로 체화해 품고 키워 붉은 꽃잎을 만들고 작가의 동백사랑은 화폭속에서 더 강렬하게 피웁니다
한지 위에 나뭇잎을 그리고 오려 수없이 덧붙이고 색칠하는 과정은 끊임없이거듭되는 일상의 축척이며 삶의 소소한 이야기로 작가의 삶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화폭에 녹여집니다.
인터뷰)서순례, 서양화가
우리가 3년의 팬데믹 기간을 거쳤었는데 그 기간에 단절되었던 소소한 일상, 이웃간의 따스한 온기 많이 그리워 했었습니다. 그리움들을 켜켜이 모아서 동백꽃으로 표현한 작품이 ‘그리움으로 피다’라는 작품입니다. 꿈과 희망 또 위로와 격려를 주는 차원에서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들을 통해서 많은 힐링을 얻었으면 합니다.
서순례 작가는 수십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와 미술대회에 다수 수상한 바 있으며 목포 미술 인상을 수상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득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일상들로 캔버스를 채워가는 일은 지난날의 회환과 기쁨,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들이 시간의 흐름속에 버무러져 삶의 궤적이 되고 작가의 언어로 표출됩니다.
엔딩) 서순례 작가는 자신이 나고 자란 남도의 꽃 동백을 화폭에 담습니다. 펜데믹의 긴 시간을 지나 다시 찾아올 그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인연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만든 작품은 치유와 힐링의 힘이 되어 우리들 가슴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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