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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제8회 여수시 사랑의 수어문화제

복지tv전남방송 2022. 11. 15. 15:41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복지TV전남방송(사장 이영춘)입니다.

 

지난 28일 여수시 이순신 광장 일원에서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표준수어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제8회 여수시 사랑의 수어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여수지역에 살고 있는 2800여명의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의 언어인 수어를 홍보하고 보급해서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덜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김호준 전남농아인협회 여수시지회장/ 인터뷰 

코로나 19로 3년만에 열리는 제8회 여수시사랑의 수어문화제는 농문화 체험과 문화공연을 통해 농인과 청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축제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두 문화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이순신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농인들이 만든 수공예작품 전시를 관람했고 수어퀴즈와 수어로 자신의 이름을 말해보기 등 수어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수어를 배웠습니다.

 

엄윤상 자원봉사자(수어니인형탈)/ 인터뷰

난청질환을 한번 앓은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 생각한게 나도 청력을 잃을수 있구나 그러면서 수어를 배워놓으면 좋을거 같아서 수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김회재 국회의원/ 인터뷰

우리 사회가 약육강식의 그러한 세계가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어 안고 함께 정말 잘 살아가는 그러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8회 여수시 사랑의 수어문화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5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수어문화를 나누고 농인과 청인 사이 거리를 좁혀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CSBefODm5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