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손에 잡힐 듯이 풍성하고 탐스럽게 피워낸 수국...
여리고 부들부들한 양귀비와 칸나의 꽃잎은 살아 움직이듯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착각을 일으키게하는 작품들은 서양화가 윤석수 작가의
작품으로 만개한 꽃들을 꽃의 증명사진처럼 꽃송이들의 특징을 실제의
꽃 보다도 사실적으로 잘 담아냅니다.
꽃의 종류에 따라 꽃잎의 두께, 색상, 질감, 빛의 여과 정도를 서로 다르게 표현, 하나같이 손에 만져질 것처럼 입체감을 단단하게 표현합니다
또한 자신의 존재를 당당하게 내새운 꽃송이를 표현하는데 방해가 되는
배경의 묘사가 생략되어 나타납니다.
인터뷰) 윤석수 서양화가
표현이라는 것은 끝이 없겠지만 추구하는 것은 회화성을 굉장히 중요시하죠.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데 리얼하게 표현하면서도 회화성을 살리는데 굉장히 힘든 작업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자연에 가까운 색을 찾아가면서 회화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꽃송이에만 강하게 표현해 사진처럼 화면을 구성하고 사진과 다른 붓터치를
이용한 빛의 표현을 통해 회화적인 느낌을 가미합니다.
윤석수 작가는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수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다수 수
상하고 목포 미술인상 전라남도 예술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국립현대 미술관 소장 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목포지부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작가는 꽃을 단순한 사물이 아닌 꽃에 달려있는 많은 꽃잎들이 수천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존재로 살아 숨쉬는 듯한 향기로운 꽃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을 통해 위로와 삶의 목표가 축성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윤석수 작가는 꽃이 살아있는 현장에서 가장 생생한 모습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 냅니다.
작가의 바람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만개한 꽃송이를 보며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고 삶의 에너지가 되어 풍요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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