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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소식] 여인의 뒷모습을 그리며 삶의 진실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김정하 작가

복지tv전남방송 2023. 6. 14. 11:29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뒷모습은 앞모습의 표정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비밀스럽지만 화장이나

표정으로 감추고 있는 앞모습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면이 느껴지며

더 진실해 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들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여인의 뒷모습을 주제로 작품을 하는 서양화가 김정하 작가는 지극히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습니다.

 

그림 속 여인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소극적이고 슬퍼 보이며 홀로 외롭게

등장을 하며 애잔해 보입니다.

 

 

모노톤의 색으로 안개처럼 나타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배경표현은

여인의 깊은 내면을 추상적으로 함축하고 있으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정하, 서양화가

뒷모습 작품을 시작한 건 간단한 건데요. 기억하지 않지만 뒷모습에 진실이 있다는 거기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작업은 뒷모습이 개인적인 것들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제 좀 더 사회와 소통하고 또 공감하고 또 작가로서 사회에 이슈적인 메세지를 던질 수 있는 그런 작업을 앞으로 하고 싶습니다.

 

김정하 작가는 개인전 9회 아트페어 13회 단체전 200여 회 참여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고 여수 국제 아트 페스티벌 사무국장 및,

여수 국제 미술제 추진 위원, 전라남도 미술 대전 심사위원 등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그리고 어머니의 모습을 지극히 소극적이고 상처

가득한 작가의 자화상이자 이 시대의 여인들을 화폭에 담습니다.

작가는 여인으로서 갖게 되는 소외와 삶의 무게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염원을 담고 있으며 또 다른 시작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엔딩) 김정하 작가는 자신의 모습이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여인들의

일상을 뒷모습으로 표현하면서 그녀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간절한 바람처럼 이 시대의 모든 그녀들에게 치유의 시간과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https://youtu.be/sFMOoQ5bL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