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우주의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나무와 사람들.
거센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는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화폭 속나무들은 바람결에 춤을 춥니다.
농익은 색채와 역광의 이미지로 그림 속나무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법의 세계로 표현한 작품들은 서양화가 정광훈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미술교육자이자 끊임없이 작업에 매진해온 정광훈 작가는 “미술에서만큼은 동서양의 예술적 차이를 특별하게 구분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미세한 소립자의 움직임이나 천문학적 우주의 구조가 비슷한 모양으로 혼돈 속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 자신의 미학적 관점을 밝힙니다.
인터뷰) 정광훈, 서양화
이번 전시를 계획하면서 나이가 벌써 66인데 뭔가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그래야 새로운 출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획해서 전시를 하게 됐는데 제 꿈이 그동안 끝없이 꿈꿔왔던 꿈이 실현되다 보니까 너무나 기분 좋은데 이렇게 펼쳐놓은 순간 미흡한 점이 많아서 좀 부끄러운 점도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는 혼돈 속에 질서로 때로는 혼돈으로 접어들어 꿈틀거리는
질서 속에서 회화적으로 조화롭게 표현합니다.
작가는 예술의 궁극적 가치는 인간을 위한 것이며 그 인간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미학적 지식을 떠나 각자의 생각과 느낌으로 서로 다른 이해와 비평을
할 수 있는 그림을 추구합니다.
다차원적인 에너지가 전하는 울림이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연결돼
우리 삶에 꿈과 희망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통로 역할이 되고자 전합니다.
엔딩) 정광훈 작가는 시대성을 따르지 않는 회화적 관습과 전통적 규범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만족과 위안을 얻는 작품성을 추구합니다.
작가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은 붓 터치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이 느껴져 관람객들을 다가서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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