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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소식] 오웅진, 오수연 부녀전 'Frame to Frame'

복지tv전남방송 2023. 5. 16. 10:19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특별 전시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오웅진, 오수연 작가의 “Frame to Frame”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박성배 / 순천대 박물관 학예연구사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전남 동부지역의 유일한 국립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협력 기여를 하기 위해서 전시공간 대여 사업을 하게 되었고 사업의 일환으로서 처음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앞으로 이런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력 향상을 위해서 선도하는 대표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버지와 딸이 함께하는 부녀 전시회로 서로 다른 세대,

스타일,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각자가 소유한 시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수연 / 작가

함께 했던 게 처음인데 그 자체가 저희에게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서로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긴해요. 앞으로 계획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아버님의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오웅진 / 작가

'Frame to Frame'이란 말은 사람 몸에 비유하면 '뼈대'. 내용물을 감싸 포용하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오웅진 화백은 유산, 상속 등 인간의 정신적 상황을 평면적인 면 분할을

통해 추상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했고 인간과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통찰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본질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오수연 작가는 물방울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간의 변화와 흐름을

표현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물방울이 되듯이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웅진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위원장과 개인전 및 단체전

500회를 출품 한국미술협회 고문 및 자문 위원으로 역임했고,

오수연 작가는 단국대학교 서양화과에 출강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엔딩) 오웅진 오수연 작가는 각기 다른 세대를 인정하고 작품을

공유하면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세계가 상상의 예술적 감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표현력을 최대화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시각적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보는 이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https://youtu.be/RnQ4KxUgf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