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문화가소식] 동백꽃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한국화가 정회진 작가

복지tv전남방송 2023. 5. 3. 15:13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여인의 모습이 한가로이 느껴집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줍고 있는 아이들은 평화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동백나무의 꽃가루 받이를 돕는 동박새는 동백나무의 꽃과 열매를 먹고 살아서 동백나무와는 뗄 수 없는 공생의 관계로 자연 속에서 사랑을 노래합니다.

 

동백나무를 마치 꽃송이처럼 풍성하게 표현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진 작

품들은 한국화가 정회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정회진 한국화 작가/ 인터뷰

동백꽃을 그리는 이유는 동백꽃을 처음 봤을 때 아름다운 모습에 너무나 감동받고 또 이거를 한번 표현해서 내가 이렇게 감동받는 아름다운 동백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향기와 아름다움을 전달해주고 싶어서 동백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많이 했는데 팔마장애인 문화센터에서 수업했던 것이 굉장히 기억에 남고 작품 전시할 때마다 늘 함께 해줬던 모습들 그리고 힘들어 할 때마다 옆에서 많이 본인들도 힘든데 저에게 더 위로해주고 보답해주는 부분이 너무 감동받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너무 선해서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정회진 작가는 순천시 원미회 선정 미술 작가상

전라남도 평생교육관 표창장 미술 강사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등,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팔마 장애인 센터에서 오랜시간 한국화를 가르치면서 정서적 재활에

큰 도움을 주며 그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하기도

합니다.

작가의 동백작품은 수묵의 농담과 어우러진 수묵채색화 특유의 은은한

서정과 함께 한국화의 여백의 미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품속 동백꽃이 활짝 핀 공간은 작가의 안식처이자 예술로 승화된

상징적 공간이며 동백 꽃을 가장 아름답게 피워낸 모습은 우리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엔딩) 정회진 작가의 동백꽃은 추운 겨울 진한 녹색의 무성한 잎들 사이에서

피워낸 붉은 꽃처럼 긴 시간 내내 피고 지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 합니다.

꽃과 함께 등장하는 새와 인물 등을 통해 삶의 대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으며 보는이로 하여금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이게 합니다

 

 

https://youtu.be/QXIAHEeM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