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여인의 뒷모습을 그리며 삶의 진실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김정하 작가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뒷모습은 앞모습의 표정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비밀스럽지만 화장이나
표정으로 감추고 있는 앞모습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면이 느껴지며
더 진실해 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들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여인의 뒷모습을 주제로 작품을 하는 서양화가 김정하 작가는 지극히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습니다.
그림 속 여인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소극적이고 슬퍼 보이며 홀로 외롭게
등장을 하며 애잔해 보입니다.
모노톤의 색으로 안개처럼 나타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배경표현은
여인의 깊은 내면을 추상적으로 함축하고 있으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정하, 서양화가
뒷모습 작품을 시작한 건 간단한 건데요. 기억하지 않지만 뒷모습에 진실이 있다는 거기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작업은 뒷모습이 개인적인 것들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제 좀 더 사회와 소통하고 또 공감하고 또 작가로서 사회에 이슈적인 메세지를 던질 수 있는 그런 작업을 앞으로 하고 싶습니다.
김정하 작가는 개인전 9회 아트페어 13회 단체전 200여 회 참여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고 여수 국제 아트 페스티벌 사무국장 및,
여수 국제 미술제 추진 위원, 전라남도 미술 대전 심사위원 등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그리고 어머니의 모습을 지극히 소극적이고 상처
가득한 작가의 자화상이자 이 시대의 여인들을 화폭에 담습니다.
작가는 여인으로서 갖게 되는 소외와 삶의 무게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염원을 담고 있으며 또 다른 시작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엔딩) 김정하 작가는 자신의 모습이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여인들의
일상을 뒷모습으로 표현하면서 그녀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간절한 바람처럼 이 시대의 모든 그녀들에게 치유의 시간과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