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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소식] 송전 권말남 작가, '묵향따라 연향따라 가는길' 개인전

복지tv전남방송 2022. 11. 25. 10:55

안녕하세요. 전남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분들을 만나고 소개하는 방송

복지 TV 전남방송(사장 이영춘) 문화가소식입니다.

 

붉은 빛이 감도는 연꽃들이 강렬한 채색과 어우러져 살아 움직일 듯 합니다. 한송이 꽃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날아가는 자태는 원래의 모습 그대로인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황금도끼 갤러리에서 ‘묵향따라 연향따라 가는길’을 주제로 열린 개인전 한국화가 송전 권말남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꽃 담쟁이 낙엽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사실 그대로를 표현하기 보다는 작가만의 가치관과 감성을 담아 작가특유의 점선기법으로 독창적이면서도 고유한 품격으로 다듬어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권말남 / 작가

저는 구상과 비구상을 하는 한국화 화가입니다. 작품소재는 넓은 의미에서는 자연이지만 좁혀가면 꽃과 낙엽 담쟁이넝쿨을 많이 사랑해서 그런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격처럼 저의 작품도 품격을 줘 오로지 한 작품뿐인 작품들에 품격을 심어주고 싶어 혼을 담아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20년동안 묵향에 이끌려 한국화의 매력에 심취해 한국화가로 살아가며 고된 작업을 하면서도 피곤하기 보다는 행복감을 느낀다는 송전 권말남 작가.

 

권 작가는 먹과 물감이 오묘하고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번져가는 형상에 점을 모아 이어가는 기법과 함께 그녀의 정성과 열정이 더해져 작품은 아름답고 오묘한 자연의 자태를 연출해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권 작가의 작품은 독창적인 점선기법으로 향기로운 꽃향기와 묵향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오묘한 자연의 자태가 먹의 진한 향기로 다가와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https://youtu.be/eG8uMHUdVf8